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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시대, 성장 대신 ‘조정’ 택한 요즘 애들
MZ세대에게 2025년은 여전히 불안했다. 아니 불안을 넘어 불확실성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고금리·경기 둔화, 취업시장 위축 등의 영향이다. 인공지능(AI) 확산은 일자리에 대한 불안마저 더하게 만들었다.
젊은 세대들은 관계와 일, 소비에서 ‘확장’보다 ‘조정’을 택했다. 덜 움직이고, 덜 쌓으며, 통제 가능한 영역에 집중했다. 올해의 MZ 트렌드는 성장보다 불안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국내>몸부터 챙긴다#이너뷰티(웰에이징)
식습관에서도 관리형 소비가 늘었다.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섞어 마시는 ‘올레샷’ 유행과 맞물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하트렌드 기준 지난 8월 ‘올리브유’ 검색량은 31만 건으로 전년 대비 20%,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냉압착 올리브유’ 검색도 급증했다.
이 현상은 건강한 식단,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개념인 ‘웰에이징(Well-aging)’과 맞닿아 있다. 엠브레인의 조사에서 20~30대의 저속노화 관심 및 투자 의향은 80%를 넘었다.
#PPP #취발러
필라테스와 발레를 중심으로 한 ‘예쁜 운동’ 문화가 확산하며 PPP(핑크 필라테스 프린세스)가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웰빙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취발러(취미로 발레를 하는 사람들) 수가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11월 발레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최대 32배 급증했고 ‘발레’ 검색량은 약 1만2000건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발레 검색 고객의 약 80%는 2030세대였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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