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통합 검색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bhc가 '콰삭킹'이라는 메가 히트작을 앞세워 브랜드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뿌링클 이후 오랜만에 대형 흥행 메뉴가 등장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콰삭킹을 포함해 지난해 선보인 3종 신메뉴가 모두 안착하면서 라인업이 한층 탄탄해졌다. 기존 인기 메뉴는 견조한 매출을 유지, 신메뉴가 신규 수요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완성되며 202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콰삭킹'은 출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7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현재도 월 평균 판매량이 60만개 수준으로, 올해 상반기 중 누적 1000만개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감자·옥수수·쌀로 만든 크리스피 크럼블과 bhc 특유의 튀김 기술을 앞세워 '극강의 바삭함'을 구현한 점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
흥미로운 대목은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 잠식)'이 없었다는 점이다. 대표 메뉴 '뿌링클'은 여전히 약 30% 안팎의 매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콰삭킹이 약 15% 수준의 점유율을 새롭게 확보했다. 기존 수요를 잠식한 것이 아니라 신규 고객과 추가 주문을 창출한 것이다. '맛초킹' 등 기존 인기 메뉴 역시 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한 실적을 이어왔다.
콰삭킹의 메가 히트는 검색 데이터로도 확인된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하트렌드에 따르면 2025년 가장 많이 검색된 치킨 브랜드는 bhc치킨, 메뉴 1위는 '콰삭킹'으로 집계됐다. 식감을 전면에 내세운 메뉴가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으며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콰삭킹의 성공은 '3연타' 흥행의 출발점이었다. bhc는 지난해 브랜드 슬로건 'Tasty·Crispy·Juicy'를 제품 전략에 반영해 2월 '콰삭킹', 7월 '콰삭톡', 11월 '스윗칠리킹'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콰삭킹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 라인업은 단숨에 브랜드 핵심 메뉴로 부상했다. 여기에 '스윗칠리킹' 역시 한 달 만에 40만개, 두 달 만에 80만개를 돌파하며 신메뉴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신메뉴 연속 흥행은 가맹점 실적으로 직결됐다. bhc는 2025년 전국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1.3% 증가했고, 평균 주문건수 역시 20.7% 상승했다고 밝혔다. 매년 2회 이상 신제품을 출시해 가맹점 매출을 도모해온 전략이 지난해에는 새 슬로건과 맞물리며 세 가지 메뉴로 확대됐고, 이들 메뉴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입증된 성과는 글로벌 확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bhc는 콰삭킹을 홍콩과 태국에 정식 출시하며 해외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홍콩은 2018년 bhc의 첫 해외 1호점이 탄생한 상징적인 국가이자 글로벌 미식 트렌드의 중심지이며, 태국 역시 동남아 외식 시장의 요충지다.
bhc는 현재 홍콩·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미국·캐나다 등 7개국에서 3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콰삭킹은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등으로 판매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며, '스윗칠리킹'의 글로벌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뿌링클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K-치킨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콰삭킹을 통해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bhc의 성과는 '메가 히트작의 탄생'과 '스테디셀러의 인기'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다. 뿌링클이라는 강력한 축에 콰삭킹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해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한 해였다.
bhc 관계자는 "치열한 치킨 시장에서 단일 메뉴로 700만개라는 판매고를 올린 것은 bhc만의 R&D 역량이 대중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고객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매년 2개 이상의 신메뉴 출시 원칙을 지키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3724
댓글 0